“씨젠, 지난해 4분기에 이은 좋은 분기 실적을 이어감”

2019-05-2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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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매출액 275억원, 영업이익 58억원 기록
올해는 수익성 상승에 주목

BNK투자증권은 24일 씨젠에 대해 올해는 수익성 상승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최종경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씨젠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2.4% 늘어난 275억원, 영업이익은 265% 증가한 58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4분기에 이은 좋은 분기 실적을 이어갔다”며 “지난해는 개발비의 회계 처리 변경 반영, 글로벌 기업과의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등 씨젠에게 큰 변화가 많았었는데, 관련된 변화의 일단락 이후 지난해 4분기부터 기분 좋은 실적이 이어지고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종경 연구원은 “2017년 이후 한 자릿수 대의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4분기 16%, 올해 1분기 21%까지 확대된다”며 “장비 매출(고객사 확대) 발생→ 시약 매출 증가로 이어지는 매우 단순하지만 강력한 선순환이 분기 매출액 250억원 대를 기준으로 수익성 상승효과가 본격화되고 있어 올해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매출 추세가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는 수익성 상승에 따라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영업이익과 근 5년 만에 15% 전후의 영업이익률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씨젠의 핵심 기술력이 집약된 Allplex 제품군이 이끄는 기분 좋은 수익성 상승 뿐만 아니라 써모피셔와 유전자 증폭 검사장비 미국 FDA 공동 승인을 내년 인허가 획득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어 글로벌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에 기반한 장기 성장성 역시 유효하다고 판단한다”고 진단했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