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온라인 프로모션 행사로 이익률 하락은 불가피”

2019-05-2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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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매출액 1조370억원, 영업이익 243억원 기록
환경가전 매출 고성장 지속

BNK투자증권은 24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지속적인 투자를 통한 온라인 채널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승은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의 1분기 개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8.9% 늘어난 1조370억원, 영업이익은 41.3% 줄어든 24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온라인 매출 비중 상승 및 프로모션 증가(매출 원가 인식)에 따른 매출총이익률이 하락했고, 인건비(주 52시간 근무에 따른 인원 추가 채용 및 기본급 인상), 지급수수료(매출 증가에 따른 카드수수료 및 온라인 관련 용역비 증가) 등 판매 관련 비용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승은 연구원은 “AV가전, 정보통신 매출액 부진에도 불구하고 백색가전과 소형가전 매출액이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라며 “특히 미세먼지 영향으로 세탁기, 건조기, 에어컨, 공기청정기 매출액이 고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주가 상승의 포인트는 고마진 제품인 소형가전(공기청정기 포함) 성장을 통한 이익 개선, 일반 상품 대비 객단가 높은 프리미엄 상품 운영 개선을 통한 수익성 강화, PB(하이메이드)상품 및 동사 단독 판매 상품 매출 성장 등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