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 '통도사 차량 돌진 사고' 당한 모녀 모두 숨져

2019-05-24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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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낮 양산 통도사 경내 도로에서 김모(75)씨가 몰던 체어맨 승용차가 휴식하던

지난 12일 낮 양산 통도사 경내 도로에서 김모(75)씨가 몰던 체어맨 승용차가 휴식하던 사람들 속으로 돌진하여 김모(75)씨 등 13명을 치었다.  / 사진제공=양산소방서
지난 12일 낮 양산 통도사 경내 도로에서 김모(75)씨가 몰던 체어맨 승용차가 휴식하던 사람들 속으로 돌진하여 김모(75)씨 등 13명을 치었다. / 사진제공=양산소방서

지난 12일 부처님오신날에 경남 양산 통도사 경내 도로에서 돌진한 승용차에 교통사고를 당해 중상을 입고 울산 동강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78살 A씨가 23일 오전 끝내 숨졌다.

울산 동강병원에 따르면 지난 12일 통도사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은 A씨(78·여)가 집중 치료를 받아오다가 23일 오전 숨졌다.

A씨는 뇌출혈,갈비뼈 골절, 장기 손상 등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수차례 수술을 받는 등 집중 치료를 받아왔다.

사고 당일에는 A씨 딸인 B씨(52)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되자 숨졌다.

A씨의 사망으로 이번 통도사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2명으로 늘었다. 이외 11명도 중경상을 입었다.

당시 사고는 낯 12시 50분께 김모 씨(75)가 몰던 체어맨 승용차가 경내 도로변에 걷고 있거나 더위에 그늘에서 앉아서 편하게 휴식을 취하던 사람들 속으로 굉음을 내고 돌진하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김씨가 고령에 운전 미숙으로 가속페달을 밣아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있는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사고 직후 김씨 차량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차량 결함 여부를 분석 중이다.

이날 사망자가 2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김씨에 대한 신병 처리는 국과수 분석 결과에 따라서 전해질 것으로 보인다.

home 최학봉 기자 hb707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