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놀라게 한 폐교 위기 소식에 명지대가 입장을 밝혔다

2019-05-2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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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신청 당한 학교법인 명지학원' 보도에 학교 측 입장
명지대 측 “학교 문 닫는 일은 없다”

이하 명지대 홈페이지
이하 명지대 홈페이지

학교법인 명지학원이 빚을 갚지 못해 파산신청을 당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명지대 측이 입장을 밝혔다.

앞서 명지학원이 4억 3000만 원의 빚을 갚지 못해 파산 신청을 당한 사실이 알려졌다.

명지학원은 명지대(일반/전문)와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5개 교육 시설을 갖고 있다. 학교 법인이 파산하게 되면 각 학교도 폐교될 수 있어 재학생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23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명지대 측은 "파산과 폐교로 이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아직 법원의 최종 결정이 나온 것이 아니라 조심스럽지만 4억여 원 때문에 파산을 하는 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며 "법인의 문제이지, 대학은 이와 별개로 문제없이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자산보다 부채가 많아 '자본 잠식' 상태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한 것이라 그렇게 보일 뿐, 실제 매각할 수 있는 가격은 다르다"고 주장했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