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으로서 차마…” 승리가 성매매 혐의 인정하면서 했다는 말

2019-05-19 11:00

add remove print link

경찰 조사서 성매매 혐의 부인했던 승리, 법정서 말 바꾼 것으로 전해져
“연예인으로서 성매매를 차마 인정할 수 없었다”

이하 위키트리 전성규 기자
이하 위키트리 전성규 기자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가 영장실질심사에서 출석해 성매매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널 A는 지난 18일 승리가 구속심사에서 처음으로 성매매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채널 A에 따르면 승리는 지난 14일 법원 구속 영장심사에서 "연예인으로서 성매매를 차마 인정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승리는 앞서 경찰에서는 성매매 혐의를 전면 부인했었다. 성관계를 맺은 건 맞지만 유인석 유리홀딩스 대표가 소개한 여성으로만 알았으며, 돈을 건넨 사실은 몰랐다는 것이다.

그러나 14일 법정에서 승리는 "유흥업소 여종업원과 돈을 주고 성관계를 한 것은 성매매가 맞다. 반성한다"고 진술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날 영장실질심사 결과 승리에 대한 구속 영장은 기각됐다.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주요 혐의인 횡령 부분은 다툼의 여지가 있고 나머지 혐의 부분도 증거인멸 등 구속 사유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다.

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