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만해도 눈물...” '어벤져스 그 장면'은 실제로 이렇게 촬영됐다 (스포)

2019-05-1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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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다주가 SNS에 공개한 '어벤져스: 엔드게임' 핵심 장면 촬영 과정
팬들, 해당 게시물에 아이언맨 향해 “3000만큼 사랑해” 외쳐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포스터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포스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Robert Downey Jr)가 '어벤져스: 엔드게임' 핵심 장면을 촬영한 과정을 공개했다.

10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인스타그램에는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관련 현장 사진이 게재됐다. 게시물 속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카메라 3대를 앞에 두고 찍은 장면은 영화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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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t #bts @avengers In the still of the night... #TeamStark #thankyou (???? @jimmy_rich ) #3000 #videovillage

Robert Downey Jr.(@robertdowneyjr)님의 공유 게시물님,

게재된 사진 9장에서 로버트는 한 손을 치켜든 채 미소를 지었다 이내 비장한 표정으로 바꾼다. 그가 치켜든 손으로 핑거 스냅을 하는 과정은 순간 포착된 사진에서 서서히 드러난다.

배경을 모두 컴퓨터 그래픽(CG) 처리하기 위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초록색 스튜디오 안에서 상대 배우 없이 이 장면을 촬영했다.

지난 7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시네마 블렌드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분명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마지막 장면을 찍고 싶어 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로버트는 "나는 아이언맨이다"라는 대사를 넣어 다시 촬영하기까지 망설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당시 "(재촬영에 대해)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며 "나는 토니가 죽어야만 하는 그때의 그 감정 상태로 돌아가는 게 정말 너무 힘들다"고 말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밤의 고요 속에서(in the still of the night)"라는 문구와 함께 '#3000', '#TeamStark' 등 해시태그를 달아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인스타그램
이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인스타그램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