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구조재편 효과 확인”

2019-05-0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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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분기 적자지만 개선된 실적, 사업구조재편 효과 확인

IBK투자증권은 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구조재편 효과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7.6% 늘어난 9548억원, 영업적자 -58억원, 영업이익률 –0.6%를 기록했다”며 “매출액은 항공방산, 산업용장비의 매출 증대가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이상현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적자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8월 한화시스템의 한화S&C 합병한 데 이어 12월 한화의 항공사업과 공작기계사업 양수와 시큐리티 부문 이익증대로 적자 폭이 줄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대비로는 기대치를 하회한 것으로 보일 수 있지만 RSP(신규 엔진 개발에 소요되는 대규모 개발 비용과 발생수익을 업체별 참여지분에 따라 배분하는 사업)을 감안한 영업이익은 172억원으로 전년 동기 영업적자 151억원에 비해 흑자 전환이 된 실적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항공방산 부문에서 RSP 비용부담이 있지만 사업구조 재편에 따른 합병과 인수효과, 시큐리티부문 이익개선으로 전반적으로 향상된 실적 흐름이 전망된다”며 “하반기 방산에서 3조원대 사업규모로 알려져 있는 인도 비호복합 수주 가능성과 한화시스템 상장에 따른 지분가치 부각 등도 긍정적인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