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더 좋아질 일만 남았다”

2019-04-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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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면세점 4월도 성장세 지속
안정적인 백화점이 받쳐줘

한국투자증권은 25일 신세계에 대해 면세점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백화점 실적도 안정적으로 받쳐주고 있다고 전했다.

허나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에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매출은 556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20% 늘었다”라며 “최근 탐방 결과 4월에도 안정적 매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분석했다.

허나래 연구원은 “같은 기간 롯데면세점 명동점과 신라면세점 장충점 역시 30% 이상의 매출 증가율을 보이는 등 면세점산업은 대형 따이공(보따리상) 위주로 매출이 견조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4월부터 중국 전자상거래법상의 단속 강화에 관한 불안이 있긴 했지만 매출 증가율을 감안하면 실질적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허 연구원은 “신세계백화점도 안정적 실적을 보이고 있다”며 “동대구점과 강남점 등 명품 라인업을 갖춘 대형 점포 위주로 높은 신장세를 유지 중”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연결 실적에서 큰 비중은 아니지만 하반기부터 센트럴시티의 메리어트호텔 투숙률 상승, 까사미아 오픈 후 영업 안정화 효과로 증익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