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인터뷰에 '일본해' 표기했던 매체가 항의받고 한 일

2019-04-2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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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이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나"라며 입대 시기 묻기도
기존 일본해 표기는 지워져

유튜브, CBS Sunday Morning

방탄소년단이 출연한 인터뷰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했던 미국 CBS가 이 명칭을 삭제했다.

지난 21일 CBS '선데이 모닝'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방탄소년단, 케이팝 센세이션(BTS, the Korean pop sensation)'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이 영상에는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돼있었다.

한국 팬들은 온라인 상에서 이에 한국 가수를 불러 놓고 해당 지역을 오기하면 해외 방탄소년단 팬들에게도 잘못된 정보를 주는 것이라는 취지로 이 매체에 항의했다.

수정 전 / 이하 CBS '선데이 모닝' 유튜브
수정 전 / 이하 CBS '선데이 모닝' 유튜브

24일 CBS 측은 이런 의견을 받아들이며 이 영상에서 일본해로 표기돼있던 부분을 삭제했다. 해당 부분은 공란으로 남았다.

당시 방송에서 진행자 세스 도안(Seth Doane·40)은 "방탄소년단이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나"라며 멤버들 군 입대 시기에 관해 묻기도 했다.

멤버 진(김석진·26)은 "한국인으로서 굉장히 자연스러운 일이다. 나라가 부른다면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해체 관련 질문에는 정국(전정국·21)은 "미리 생각하고 싶지 않다. 지금 잘 하고 있다"라고 했으며, RM(김남준·24)은 "그게 답인 것 같다. 그저 지금 이 순간을 즐길 뿐"이라고 덧붙였다.

수정 후
수정 후
home 조영훈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