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MLCC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실적 개선”

2019-04-1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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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CC, 2월 저점 이후에 4월 회복, 성장으로 전환
MLCC 시장은 2019년 회복, 2020년 호황 전망 : 5G 확대로 고용량 수요 증가

대신증권은 16일 삼성전기에 대해 주수익원인 적층세라믹콘텐츠(MLCC)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주수익원인 MLCC가 2월을 저점으로 4월 회복, 6월 이후 성장 구간에 재진입할 전망”이라며 “6월부터는 성장 구간에 진입해 삼성전기의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상회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박강호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및 올해 1분기 중저가 영역에서 수요 약화로 가동률이 하락해 수익성이 예상보다 부진했다”며 “2분기를 기점으로 중국 스마트폰 업체의 신모델 출시 및 재고조정의 진행으로 MLCC 수요 및 수주가 증가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2020년 5G폰 출시 확대로 고용량 MLCC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며 “2020년 MLCC 시장은 고성장세를 보이며 공급부족이 나타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삼성전기의 올해 영업이익은 8790억원으로 전년보다 13.7% 증가할 것”이라며 “특히 내년에는 1조198억원으로 올해보다 16% 늘어나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