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박하다…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이 정말로 돌아버렸다

삼성전자가 10일 공개한 스마트폰 신작 ‘갤럭시A80’이 네티즌들로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굉장히 독특한 카메라를 탑재한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태국 방콕에서 ‘A 갤럭시 이벤트(A Galaxy Event)’를 개최하고 갤럭시 스마트폰 최초로 로테이팅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A80’을 전격 공개했다.

준프리미엄급으로 분류되는 ‘갤럭시A80’은 갤럭시 스마트폰 최초로 동일한 카메라를 전후면 촬영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로테이팅 카메라를 장착함으로써 카메라 기능을 극대화한 게 특징이다. 후면에 4800만 화소 기본 카메라와 3D 심도 카메라, 800만 화소 초광각(123도) 카메라를 탑재했는데, 사용자가 셀피 촬영을 위해 모드를 전환하면 후면 상단이 위로 올라간 뒤 카메라가 전면 방향으로 돌면서 방향을 바꾼다.

보케(Bokeh) 효과를 적용할 수 있는 ‘라이브 포커스(Live Focus)’ 기능, '3D 심도 카메라'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영상에 보케 효과를 주는 '라이브 포커스 동영상' 기능, 증강현실(AR) 기반으로 물체의 길이 등을 측정하는 간편 측정 기능, 흔들림 없는 영상 촬영이 가능한 ‘슈퍼 스테디(Super Steady)’ 기능도 아울러 제공한다.

기능도 준수한 편이다. 퀄컴 스냅드래곤 730G 칩셋, 8기가바이트(GB) 램, 128GB 내장메모리, 3700밀리암페어시(mAh) 용량의 배터리를 채용했다. 퀄컴이 최근 공개한 스냅드래곤 730G 칩셋은 스냅드래곤 730보다 최대 15% 빠른 그래픽 렌더링 속도를 제공한다. 화면이 끊기거나 버벅거리는 현상을 장크 감소 기능으로 제거해 모바일 게임 플레이에 최적화됐다.

정식 출시일과 판매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