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내수면 수산자원 및 적정어업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2019-03-28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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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면 적정어업과 체계적인 관리방안 조사·연구

광양시(시장 정현복)는 지난 26일 섬진강과 동·서천, 수어천에 서식하는 수산자원 및 어업실태 등을 조사·분석한 ‘내수면 수산자원 및 적정어업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진월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보고회에는 각 내수면어업계장을 비롯해 광양시 어민회장, 전남동부수협 관계자, 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내수면 수산자원 및 적정어업 연구용역’은 지난해 6월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수산과학연구소)에서 착수해 각 수역별 수질 및 수산자원, 내수면 어업허가 현황 및 수요, 어업실태, 내수면 인허가 정수 및 관리방안 등을 조사·연구했고, 오는 4월 3일 최종결과보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그동안 광양시는 섬진강을 인접한 하동군과 비교했을 때 허가·신고어업 정수의 차이로인해 실제종사자를 조사하여 수산자원량에 따라 합법적인 어업행위가 이뤄지도록 건의해왔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연구 용역이 수면관리청과의 수면이용 협의의 근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박영수 철강항만과장은 “최근 하천의 생태환경변화로 인해 내수면 활용 방안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했는데 이번 연구용역으로 수역별 수산자원량이 조사되어 체계적인 내수면 관리 방안이 마련됐다”며 “향후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수면관리청과 허가 정수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를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해 11월에 진행한 중간 보고회를 토대로 섬진강 수면관리청인 익산청과 협의한 결과, 재첩잡이 손틀어업 실제종사자 211명에게 조건부 허가증이 발급되었다.

이는 광양·하동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이 공동으로 국가중요어업유산 제7호로 등재되는 의미있는 결과로 이어져 영·호남 공생발전과 화합의 상징이 되었다.

또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이 세계농어업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는 발판이 되고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