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마’가 당신의 커피에 깜짝 놀랄 만한 일을 했다?

아주 잘 뽑아낸 따끈한 에스프레소 커피, 그 첫 한 모금을 마셨을 때의 기분이 떠오르는가. 입안에서 축제라도 벌어진 듯 짙은 원두의 풍미가 가득 퍼질 때, 심장이 두근대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을 것이다. 진정한 커피러버, 커피 애호가의 커피란 바로 그런 것이다.

그리고 여기 한 가지가 더해지면 완벽한 한 잔의 커피가 되는데, 그 시크릿 포인트는 바로 '크레마'에 숨어 있다. 누군가에겐 키스를 부르는 설렘 가득한 커피 크림이자, 또 누군가에겐 커피의 풍미를 돋워주는 짙은 헤이즐넛 거품 말이다.

크레마가 커피 맛에 미치는 영향? 진실 혹은 거짓!

한번 빠지면 벗어날 수 없는 크레마의 매력. 에스프레소 원액을 추출하면서 생기는 황갈색 띠로 이뤄진 이 크림이 부드럽고 균일할수록 좋은 크레마라는 평을 받는다. 특히 신선한 원두일수록 크레마가 풍성하며 농도가 진해 강한 커피 향을 느낄 수 있다. 커피 향을 가득 함유한 지방질, 그리고 로스팅한 원두에서 분출된 이산화탄소 가스가 만들어낸 이 고운 입자들은 그야말로 마성의 하모니인 것.

이쯤 되면, ‘크레마는 커피 맛에 어느 정도의 영향을 미칠까?’ 궁금해진다. 우선 질 좋고 풍성한 크레마는 입안에 머금었을 때, 부드러운 질감을 선사한다. 또 농밀한 크레마는 커피 맛과 향을 단단히 감싸준다. 크레마가 단열층의 역할을 해 커피의 온도를 오래 지켜, 더욱더 깊고 풍부한 커피의 맛과 향을 전달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최근에 로스팅한 원두일수록 상쾌하고 달콤한 크레마를 만들며, 블렌딩이나 추출법에 따라 크레마의 입자와 색깔, 풍미에도 차이가 있다. 조금 복잡하다면, 이 크레마가 질 좋은 커피를 판단하는 최고의 리트머스지 역할을 한다는 점만 알아도 충분하다. 이런 매력 덩어리 크레마는 실제 여러 연구 결과로도 커피의 맛과 향을 결정짓는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실험 1) 커피 맛에 호기심을 일으켜 커피의 인상을 결정짓는 크레마

‘크레마가 커피에 대한 인식을 얼마나 좌우하는가?’에 대한 흥미로운 연구 하나를 살펴보자. 브리타 폴머(Britta Folmer) 박사를 필두로 네스프레소 커피 연구팀은 네슬레 연구 센터 과학자들과 함께 최적의 크레마의 조건을 밝혀내기로 했다. 크레마의 외관이 소비자에게 주는 기대감을 연구하고자, 시각 테스트와 블라인드 테스트를 동시에 진행했다.

먼저 서로 다른 색상과 양의 크레마를 생성한 7잔의 에스프레소를 준비했다. 원두는 모두 동일한 네스프레소 그랑 퀴리(Nespresso Grand Cru)로 추출! 실제 테스트 결과, 질 좋고 적당한 크레마가 커피의 부드러움과 프리미엄 커피에 대한 기대감을 증대시키는 것으로 조사됐다. 크레마가 없는 에스프레소의 경우, 커피의 부드러움, 쓴맛, 강도 등의 밸런스가 부족할 것 같다는 인상을 줬고, 실제 테스트 결과도 동일했다.

그렇다면 반대로 크레마가 많으면 맛있을까? 지금까지 크레마는 커피의 아로마를 머금고, 마지막 한 모금의 커피를 다 마실 때까지 부드러운 커피 향과 맛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 향미 보존제 역할을 한다고 여겨졌다. 그래서 크레마 층이 두터울 수록, 더욱 탁월한 에스프레소일거라 간주했다.

그런데 테스트 결과 매우 높은 양의 크레마는 그 기대치가 매우 높았지만, 지각 품질은 오히려 기대치에 부응하지 못했다. 실제로 알맞은 양의 농밀한 크레마가 총체적인 커피 경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고, 그에 부응하는 커피 맛을 제공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실험 2) 프리미엄 커피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는 크레마

또 다른 연구 결과를 볼까? 크레마의 아로마를 가두는 향미 보존 역할에 대한 검증을 진행했는데, 이 실험에서 크레마는 커피 추출 후 약 3분 동안만 커피잔에 아로마를 가두는 역할을 할 뿐이었다. 커피 추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두꺼운 커피 크레마로 인해 오히려 과일, 꽃, 신선한 구운 향미와 같은 보다 섬세한 아로마는 더 빨리 달아났다.

적당한 크레마는 입안에서 느껴지는 커피 맛을 바꾸고, 크레마가 적정량 형성되었을 때 신선한 커피 향미를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하지만, 결국 크레마 양을 많이 늘려도 향미가 더 오래 보존되는 것은 아니었다. 크레마 양이 적당히 감소했을 때, 오히려 커피잔의 아로마가 달아나는 현상이 줄어들어 커피의 풍미를 높인다. 프리미엄 커피에 대한 기대치는 한끝 차이, 알맞은 양과 질감의 크레마 차이인 것이다.

“지금까지 이런 크레마는 없었다!” 네스프레소 버츄오의 크레마가 다른 이유

커피 애호가들의 대표 브랜드인 네스프레소 연구팀은 크레마에 대한 실험 결과를 쉬이 간과하지 않고, 현실에서 구현했다. 우리의 입안을 만족시키는 마성의 크레마를 활용, 커피 맛의 한끝 차이에 진보적인 발전을 가져올 결과물을 내놓은 것. 바로 지난 해 출시된 네스프레소 버츄오다.

네스프레소는 크레마가 커피 맛을 바꾸는 오묘한 기술의 비밀을 알아냈고, 그 기술을 절묘하게 버츄오 라인에 녹여냈다. 그래서 버츄오의 크레마는 다음 세 가지 차별점을 갖고 커피 애호가들을 다시 한번 유혹하는데 성공했다. 한번 맛보면 헤어나올 수 없는 버츄오의 차원이 다른 크레마, 가까운 네스프레소 부티크를 찾아 직접 확인해 봐도 좋다. 당신만의 새로운 커피 경험을 갖기에 충분할 것.

Key point 1. 독보적인 회전 추출로 탄생한 풍성한 크레마와 깊은 바디감

네스프레소 버츄오가 선보인 ‘회전 추출 기술’은 ‘센트리퓨전(Centrifusion™)’ 방식으로 불리는 추출법으로 커피와 물을 초고속으로 회전시켜 원두가 가진 고유의 맛과 향을 추출한다. 최대 1 분 동안 7,000번을 회전(7000RPM)해 지금까지의 커피에서는 볼 수 없었던 풍성한 크레마와 깊은 바디감을 선사한다. 뜨거운 물이 원두에 빠르고 균등하게 스며들어 원두가 가진 풍미와 성분들이 충분히 배어 나오게 하는 원리다.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해 만든 이 제품은 국내에 출시된 이후, 한국인의 높은 커피 취향, 혁신에 대한 니즈를 충족하며 한층 새로운 커피 경험을 제공했다.

Key point 2. 최적의 커피를 위한 원터치 바코드 테크놀로지

네스프레소 버츄오의 다양한 커피 스타일은 원터치 바코드 테크놀로지로 완성된다. 버튼 한번만 누르면 캡슐 고유의 바코드를 인식해 추출 시간, 속도, 온도, 커피 스타일, 추출 전 커피를 적셔주는 프리 웨팅(pre-wetting) 등의 조건을 자동으로 맞춰 최적의 커피를 만들어낸다. 물양을 조절하거나 시간을 체크하고 기기를 작동시키는 번거로움 없이 한 번의 버튼 터치로 커피가 가진 고유의 맛과 향을 최상으로 끌어올리다니, 다른 차원의 혁신적인 커피가 분명하다.

Key point 3. 머그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5 가지 커피 스타일

네스프레소 버츄오의 또 다른 강점은 소비자의 취향을 고려해 다섯 가지의 커피 스타일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에스프레소(40ml), 더블 에스프레소(80ml), 그랑 룽고(150ml), 머그(230ml), 알토(414ml) 등 캡슐 크기와 회전속도에 따라 풍성한 크레마와 깊은 바디감을 기본으로 각각 다른 스타일의 커피 맛과 향을 갖췄다.

“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 이것은 커피인가 과학인가!”

네스프레소 마니아들은 “네스프레소 버츄오 라인을 모르는 사람은 있어도, 크레마의 마술이 걸린 풍미를 한번 맛보고 나면 좀처럼 벗어나기 어렵다”고 말한다. 이에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는 지난해 2 월 새로운 커피 라인인 네스프레소 버츄오플러스(Vertuoplus)를 출시해 커피 애호가들에게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았다. 올해 2월 21일에는 버츄오플러스 화이트를 출시해 홈 카페 분위기까지 챙기는 커피 애호가들의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다. 버츄오 머신은 청담 네스프레소 플래그십 부티크 포함 전국 13개 네스프레소 부티크, 네스프레소 공식 홈페이지, 모바일 앱, 네스프레소 클럽(080-734-1111)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