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 현대·기아차 기술연구소 방문…미래차 신기술 참관

2019-01-30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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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알버트 비어만 연구개발본부장 등 참석

이낙연(오른쪽) 국무총리가 30일 경기도 화성시 현대·기아차 기술연구소를 방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으로부터 친환경차 부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현대차
이낙연(오른쪽) 국무총리가 30일 경기도 화성시 현대·기아차 기술연구소를 방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으로부터 친환경차 부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현대차

이낙연 국무총리가 30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현대·기아차 기술연구소를 방문해 수소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 자동차 기술을 체험하고, 업계의 목소리를 들었다.

현장에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공영운 전략기획담당(사장), 알버트 비어만 연구개발본부장(사장), 양진모·조성환 부사장, 김동욱 전무, 김세훈 상무, 장웅준·신승규 이사, 민원기 과기정통부 2차관, 정승일 산업부 차관, 김정렬 국토부 2차관, 서철모 화성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 총리가 현대차 정의선 수석부회장을 단독으로 만난 것은 처음이다.

이 총리는 수소전기차‧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육성에 대한 정부의 지원 의지를 강조하기 위해 수소전기차인 넥쏘 차량을 타고 정부서울청사에서 화성시 소재 현대·기아차 기술연구소까지 약 57km를 이동했다. 총리실 업무용 차량 1대는 수소전기차량으로 교체해 2023년 1월까지 사용한다.

이날 이 총리는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전환기인 시점에서 우리나라 자동차 대표 기업인 현대차를 방문해 미래차 동향 및 업계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수소전기차 핵심 부품의 99%를 국산화하고, 세계 최초로 양산한 넥쏘 수소전기차 등 미래차 개발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정부는 미래차를 4대 신산업으로 지정하고, 재정·세제를 통해 기업의 혁신을 지원하고 있으며, 수소경제 로드맵을 발표 하고, 올해 상반기에 스마트카 육성전략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 중이다.

이 총리는 김세훈 상무로부터 수소전기차 개발현황을, 장웅준 이사로부터 자율주행차 개발현황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이어 현대차 관계자와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현대차 실내품평장으로 이동해 코나(EV), 아이오닉(HEV), 니로(PHEV), 넥쏘(FCEV) 차량 및 관련 부품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넥쏘 차량을 이용한 미세먼지 공기정화 시연을 참관했으며, 벨로스터N과 웨어러블 로봇, 퍼스널 모빌리티 등에 대한 현황도 청취했다. 이후 이 총리는 정의선 수석부회장 등과 자율주행 4단계가 적용된 넥쏘차를 타고 남양연구소 내 현대디자인동에서 수소충전소로 약 3km를 이동해, 수소전기버스 및 수소충전소 대해 설명을 듣고, 수소충전 시연을 참관했다.

home 정문경 기자 story@wikitree.co.kr